윤증현 "국제금융기구 취업 적극 지원"
2009-10-30 11:33: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금융기구 채용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는 한편,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30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환영사에서 "이번에 정부가 최초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국제금융기구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와 같은 6개 국제금융기구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비율은 불과 전체 정원의 0.7%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의 세계경제 비중에 해당하는 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우리 경제력에 상응하는 발언권을 갖기 위해서는 실제 국제금융기구를 움직이는 유능한 인력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국제금융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등 여러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장관은 "이번 채용설명회 중 오후에는 기구별 워크샵을 개최해 향후 채용예정 직위에 대한 직급과 응모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기구별 채용후보자 인터뷰도 실시할 계획으로 향후 채용에 관한 가시적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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