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 3종을 선보인다.
KT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는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서비스로 올해 12월31일까지 대한한공 국제선 이용 고객 한정 가입 서비스다. 요금은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와 동일한 하루 1만6500원이다. 또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서비스에 매일 음성로밍 수발신 3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KT 모델이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음성로밍 제공량 3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제공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을 포함해 2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5일 이상 해외를 찾는 여행객에게 보다 저렴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된 서비스다. 내년 1월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5일 동안 4만4000원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도 5일 동안 6만6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제공국가는 기존 서비스 커버리지와 동일하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168개국,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은 69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여름성수기를 맞아 당사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이지만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1등 통신사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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