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으로 인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3.10달러) 내린 온스당 1341.30으로 마감됐다. 금 값은 지난주 전주 대비 1.7% 내렸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 사용자들에게 금 투자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킨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96.32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토대로 향후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패드워치는 9월 인상 가능성을 18%로 내다봤다. 11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20.6%, 40.0%다.
국제 은 가격은 전장보다 0.1%(1.2센트) 내린 온스당 19.805달러를 기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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