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SKC(011790)에 대해 “단기보단 중장기적 시점이 중요하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필름부문이 인력효율화 작업에 따른 비용(약 80억원)이 발생
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필름부문이 인력효율화 작업 지속에 따른 비용 발생(약 250억원)으로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인력효율화로 향후 연간 200억원 가량의 이익 개선 효과를 예상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라며 “화학부문은 견조한 PO수급 및 PG 수요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연결자회사는 SKC Inc. 와 SKC 장수의 흑자전환과 SKC텔레시스, 바이오랜드의 실적 개선에 따라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호전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CPI필름(투명필름)은 올해 말 샘플테스트를 거쳐 2017년 하반기에는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고부가 제품 등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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