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의 현장 애로사항과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현장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금감원은 오는 8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전국순회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매월 2~3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금감원장과 부원장, 지원장, 부서장 등이 참석하며 해당 시·도 부기관장(부서장), 금융소비자·중소기업·자영업자·금융회사 관계자 등 약 20명 내외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금융현장에서 겪는 제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청취하는 자리로 주부 등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개선 필요 사항,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 등 금융불편 사항, 불합리한 감독규제 등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이미 추진된 금융개혁 사항에 대한 소감 및 보완 건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전국순회 현장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 중 단기간 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필요 조치를 마련하고 제도이나 관행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금융(관행)개혁 과제 선정 시 반영하는 등 개선방안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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