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잘라탄' 무보존제 출시
2016-08-10 14:17:45 2016-08-10 14:17:4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존 녹내장치료제 '잘라탄'의 안압하강 효과를 유지하면서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은 잘라탄 무보존제 제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잘라탄 무보존제 제형은 기존의 잘라탄과 같이 성인의 경우 개방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고안압 환자에 사용 가능하며 소아의 경우 소아 녹내장, 고안압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질환이 있는 눈에 1일 1회 1방울만 투여한다. 
 
잘라탄 무보존제 제형은 기대여명이 길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잘라탄점안액의 보존제로 인해 잘라탄을 사용하지 못했던 눈이 민감하거나 건조한 환자, 알레르기 반응이나 각막 손상이 우려되는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0.2ml의 일회용 관이 총 30개 들어 있으며, 5개의 관이 알루미늄 파우치에 개별 포장돼 있다. 알루미늄 파우치를 개봉 전에는 차광 혹은 냉장(2~8℃) 보관해야 하며, 개봉 후에는 25℃이하 실온에서 7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 사업 부문 대표 부사장은 "잘라탄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통해 안압하강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잘라탄의 가치에 무보존제의 이점을 더한 잘라탄 무보존제 제형의 출시로 더욱 다양한 녹내장 환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한국화이자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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