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농협이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국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복숭아 시장가격 안정 및 소비촉진 도모를 위한 상생마케팅
'을 실시한다
.
18일 농협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복숭아 박스(4.5kg)당 2000원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17% 많은 27만9000톤으로 추정된다.
이에 전년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품질은 생육기 기상이 양호해 크기와 당도, 색택 모두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오는 19일부터 21일 까지 수도권 주요 농협유통센터에서 '알뜰과 특가 상품전'을 개최해 복숭아를 비롯한 포도, 파프리카를 정상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상생마케팅을 통해 고품질의 복숭아를 소비자가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대표과일인 복숭아는 올해 강수량이 적고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과즙이 풍부해 더운 여름 체내수분보충에 좋다.
18일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참석자들이 복숭아 수급안정을 위한 상생마케팅 행사를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농협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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