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9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PG 축소에 따른 이익 성장성 둔화, M&A 추진에 따른 재무 리스크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PG 거래액은 여전히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간 20% 수준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경쟁과 신용카드사 수수료 원가 인상으로 PG 마진이 축소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G그룹의 한국 맥도날드 인수가 확정될 경우 수천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 부담, 경쟁이 치열한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운영 리스크, 결제 사업 본업과의 제한적인 시너지 등으로 KG이니시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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