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삼선로직스 지분 추가…주가에 긍정적-메리츠증권
2016-08-24 08:18:36 2016-08-24 08:18:3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대한해운(005880)의 삼선로직스 지분 추가 취득 결정은 대한해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대한해운은 삼선로직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로위 프라이머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삼선로직스 주식 약 500만주를 93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총 1060만주의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지분율은 기존 38.9%에서 73.8% 늘어났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선로직스는 법정관리를 통해 재무개선이 이뤄진 상태다. 부실한 회사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어 "삼선로직스의 최대주주가 대한해운으로 변경되면서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이 예상된다"며 "법정관리 종결 후 삼선로직스 경영권 회득, 연결 자회사 편입시에는 대한해운의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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