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롯데그룹의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자살 소식이 전해진 26일 주식시장에서 그룹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롯데그룹 경영 전반을 사실상 총괄한 인물이었기에 계열사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당일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이 씨의 유서에선 '그룹차원의 비자금 조성은 없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자살한 것으로 밝혀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 앞으로 빨간색 신호등이 켜져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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