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올해 내수 시장 3위 등극할 것”
"SM6 월 6000대, QM6 월 5000대 이상 판매할 것"
2016-08-31 16:16:09 2016-08-31 16:16:09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11만대 이상을 판매해 내수시장 3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를 통해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중형 SUV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서울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QM6 테크데이에서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QM6의 월 판매 목표량은 5000대로 지난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2000대를 넘겼고 오늘까지 5500대가 예약됐다”며 “비가 그치면 사전예약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6000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부산 공장이 풀 가동중인데 월 판매 목표량인 5000대를 넘겨 생산이 이를 못 따라가지 않을 까라는 고민도 하고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 3위에 등극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올해 판매량이 11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SM6는 월 6000대, QM6는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정착시켜 궁극적 목표인 내수 시장 3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이 적용된 QM5의 풀 체인지 후속 모델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자됐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부산공장에서 전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사양을 살펴보면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80mm로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된 LED PURE VISION 헤드 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했다.
 
탑재된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8km/l(2WD, 18인치 타이어, 신연비 기준)다.
 
이밖에도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으며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매직 테일 게이트, 운전자의 신속 정확한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등이 탑재됐다. 더불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QM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WD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며 4WD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31일 서울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QM6 테크데이를 열고 9월 2일 출시되는 프리미엄 글로벌 SUV QM6의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선언했다.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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