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능올림픽 회원국에 노하우 전수한다
러시아, 인도 국가대표 초청해 'Skill Dream Global Program' 진행
2016-09-01 17:20:00 2016-09-01 17:20:00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8일부터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인 러시아(여자 2명), 인도(남자 1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해 ‘Skill Dream Global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원국 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회원국 간 기술을 통한 상호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에 공단은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초청 연수생의 개인별 수준에 맞춘 제과·제빵 분야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주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은 4주간의 현장실습과 1주간의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친선경기 참여로 구성돼 있다.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수들은 오는 5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직종에 친선경기 선수로 직접 참여해 국내 청소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러시아에서 온 알부조바 마리나 올가나씨(19·여)는 “러시아에서는 이론 위주로 배웠는데 한국에서 연수 프로그램은 실습 위주로 구성돼 있어 매우 좋다”며 “친선경기에도 참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같은 기술을 배우는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정부3.0 시대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협업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국제적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국가 간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8일부터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인 러시아(여자 2명), 인도(남자 1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해 ‘Skill Dream Global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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