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신규주택가격 ㎡당 7만위안 돌파… 올들어 두번째
2016-09-05 23:19:18 2016-09-05 23:19:1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선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폭등했다. 거래도 크게 늘었다. 9~10월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선전시 계획국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선전시 신규 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당 7만25위안(약 1160만원)에 달했다. 한 주 전에 비해 54.5%나 폭등한 가격으로 신규 주택의 주간 평균 거래가가 ㎡당 7만위안을 넘어선 건 올들어 두번째다.
 
거래도 늘었다. 선전시의 지난주 신규 주택 거래량은 708가구로 전주 대비 120.6%나 증가했다. 8월 평균 거래량(523가구)도 웃돌았다. 평균 거래 면적은 8만1000㎡로 전주보다 178.3% 급증했다. 
 
경제매체 정췐스바오는 선전시 난산구의 고급 주택단지 텐어바오 등의 거래가 늘면서 주택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선전시 도심 모습. 사진/플리커
 
기존 주택 거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선전중웬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기존 주택 거래량은 1435가구로 한 주 전보다 12.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6월과 7월의 평균 거래량 1224가구보다는 많았다. 
 
지난주 기존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당 57684위안(954만원)으로 전주 대비 12.59% 상승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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