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취날(QuNar)' 연구단지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리우롄춘 취날 항공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는 직영점 성격의 온라인 판매 채널로,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동일한 항공권 및 여행상품의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취날은 중국 온라인 여행 상거래 분야 선두주자로 방대한 고객 정보와 판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취날의 고객 정보, 온라인·모바일 기술력과 대한항공의 풍부한 노선망·서비스를 결합해 '윈-윈'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과 리우롄춘 취날 항공사업 CEO가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내 3대 온라인 여행사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완성하고, 중국 출발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온라인 상거래 영역을 넓히고 그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롄춘 취날 항공권사업부 CEO은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협력하게 돼 영광이며, 양측의 자원을 활용해 취날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구매 채널과 우수한 여행 상품 선택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급변하는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 환경과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온라인 여행 구매 수요에 발맞춰 중국 지역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 씨트립, 취날 등 온라인 여행 사이트와 대한항공 공식 위챗 플랫폼 등을 통해 항공권 구매 서비스와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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