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 출국에 나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 자동차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7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정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디자인센터와 판매법인 등 현지사업장을 방문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다"라며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혁신, 고객, 품질로 시장을 앞서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 고급차 ▲ 친환경차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역량 강화 등을 미국에서의 성장세 확대를 위한 3대 키워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네시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성공을 통해 미국 고급차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차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친환경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친환경차와 SUV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은 이후 멕시코 누에보 네온주(州)로 이동해 오는 8일 새벽1시
기아차(000270) 멕시코공장 준공식행사에 참석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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