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진에어는 12일 두번째 장거리 노선인 인천~케언스 노선을 오는 12월 14일에 취항하기로 하고 예매를 시작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인천~케언스 노선에 투입하는 진에어는 주 2회(수, 토) 스케줄로 내년 2월 4일까지 약 2개월간 운항 예정이다.
인천~케언스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LJ659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해 케언스에 다음날 오전 7시 정각에 도착하며, LJ660편은 케언스에서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항공권은 총액 기준으로 왕복 99만2000원부터 판매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춰 따뜻한 식사를 포함 총 두차례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B777-200ER의 전체 393석 중 48석은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로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내에 설치된 무선인터넷망에 개인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국내외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 플레이 유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진에어는 12일 두번째 장거리 노선인 인천~케언스 노선을 오는 12월 14일에 취항하기로 하고 예매 오픈을 실시했다. 사진/진에어
이번 인천~케언스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게 됨에 따라 진에어는 한국과 호주 케언스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호주 케언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1회 이상 경유해 약 15시간 이상의 소요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 신규 노선 개설에 따라 약 8~9시간만에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비용의 항공 여행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인트리 열대우림 등 관광과 휴양, 레포츠의 천국인 호주 케언스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인천~케언스 노선 예매 고객에게 어린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케언스편', 스마트폰용 방수팩’ 등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