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정의당이 3년여 만에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 정의당은 이달 내 당명 공모와 후보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2일 새 당명을 최종 확정한다.
정의당은 지난 12일부터 ‘당권 당원’을 대상으로 당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당명에 대해 추천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새로운 당명에 대한 추천을 받은 후, 추천 수 상위 후보 5개를 대상으로 25일 제2차 임시 당 대회에서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 1개를 선정한다. 새 당명은 다음달 12일 당원 총 투표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현재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당명은 ‘사회민주당’, ‘평등사회당’, ‘(다시) 정의당’, ‘민주사회당’, ‘사회민주노동당’ 등이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당시 통합진보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한 창당 과정에서 ‘진보정의당’으로 당명을 정했고, 2013년 7월 현재 당명인 ‘정의당’으로 바꿨다. 이후 정의당은 지난해 11월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 진보결집+(더하기) 등과의 통합이 이뤄지면서 당명 개정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노회찬 원내대표와 함께 귀성객에게 명절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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