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3분기 바닥 확인하고 회복 국면 진입-키움증권
2016-09-21 08:38:29 2016-09-21 08:38:2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키움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부문이 3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902억원에서 3071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가전과 TV는 기대치에 부합하며 고수익성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휴대폰은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인력 효율화 비용이 더해지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2년 연속 플래그쉽 모델의 실패로 인해 점유율 하락과 함께 마케팅 비용 부담을 안고 있고 사업부 인력 중 15%를 대상으로 전환배치 등 강도 높은 효율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일회성 비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4분기는 V20가 수익성에 기여하고 내년에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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