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3년 이내 인적분할 가능성-현대증권
2016-09-21 08:38:54 2016-09-21 08:38:5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SK(003600)에 대해 2~3년 이내에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인적분할은 최고의 주주가치 증대 정책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SK는 IT서비스를 포함한 사업과 신성장사업 부문이 SK에서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이 분할은 SK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가장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신성장 부문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의 매출과 이익에 묻히고 있어 그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평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이 혼재된 구조 하에서는 그룹 성장축의 혼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IT서비스, 바이오, 보안, 모듈, 중고차, 신소재 부문만 인적분할 된다면 이 기업의 가치는 내년 당사 예상실적 기준 기업가치 1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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