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림그룹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GLAD LIVE) 강남'을 열고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그룹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서브 브랜드로 '글래드 여의도'와 '메종 글래드 제주'에 이은 세 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강남구 봉은사로 223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0층, 210객실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식음료 매장, 4~19층은 객실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구성했고, 특색 있는 라운지바와 클럽도 입점한다. 청담동의 라운지바인 디브릿지가 3층에 조성된다. 샴페인과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음료 및 음식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클럽인 디스타(DSTAR)가 마련된다. 식음 매장은 다음 달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객실은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객실 중에는 다양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와 '풀 스위트 룸'도 있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한 색다른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 덴마크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와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김영준, 포토그래퍼 최랄라 등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갤러리로 연출된 특별한 공간 속에서 작가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 외관모습. 사진/대림그룹
대림그룹은 2014년 글래드 여의도 오픈을 시작으로 호텔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사업기획과 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의 전 과정을 대림그룹에서 책임진다. 대림산업은 사업기획과 개발을 주관하고, 삼호와 함께 시공도 담당한다. 운영과 서비스는 그룹 내에서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오라관광이 맡는다. 오라관광은 제주도내 5성급 호텔인 매종 글래드 제주 호텔을 1977년 이후 약 40년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림은 3곳의 글래드 호텔을 포함해 제주 우주항공호텔과 메이힐스 리조트 등 8개 호텔 및 콘도 총 2400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포 공덕을, 2018년에는 강남 대치동에 새로운 글래드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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