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오는 10월1일부로 김영식 사장을 캐딜락 총괄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장재준 사장이 맡아 온 캐딜락의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게 된다.
그는 25년간 자동차산업의 세일즈 및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했으며 BMW와 벤츠 등 글로벌기업에서 리더십 보직을 역임했다.
취임에 앞서 김 사장은 “그간 캐딜락이 국내시장에서 밟아 온 일관된 행보와 확고한 미래전망에 깊게 매료됐다”며 “최근 신제품에 깃든 캐딜락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에너지가 한국시장에서의 판매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약 7년간 한국지엠을 이끌어 온 장 사장은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및 딜러 네트워크 담당임원으로 선임된다.
김영식 신임 캐딜락 총괄사장.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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