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공기업 상장사 지케이엘의 새 도전
2009-11-19 10:56:22 2009-11-19 18:55:14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MB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의 중심으로 주목을 받은 지케이엘(그랜드코리아레져)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권오남 지케이엘 사장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지케이엘(114090)(그랜드코리아레져)의 상장식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상장된 첫번째 공기업인 만큼 상장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며 "자긍심을 가지고 이번 상장식을 또다른 기회이자 도전의 장으로 삼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케이엘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기업. 한국에서 카지노를 방문하는 외국인 중 68.1%가 들러가는 업계 1위 업체다.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작년말 기준 매출액 시장점유율이 48.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여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케이엘은 매출액 제한 등 규제리스크가 없는 데다가 신규진입이 제한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선도기업" 이라며 "한국 카지노 주식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카지노 업종의 높은 시장 프리미엄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고 평한 바 있다.
 
지케이엘(114090)은 공모가인 1만2000원보다 3000원 높은 1만5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오전 10시53분 현재 시초가 대비 700원(4.67%)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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