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동스쿠터 무상보급사업에 나선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다음달 2일 ‘2016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용 전동스쿠터 ‘이지휠스(Easy Wheels)’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기증하기로 한 전동스쿠터 ‘이지휠스’는 총 121대로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 복지관에 ‘접이형’ 51대, 개별 선정자에게 ‘고성능형’ 7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동스쿠터 ‘이지휠스’는 지난 2010년 현대차그룹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보행·운전 보조기구 전문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접이형’은 30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성능형’은 1회충전 주행거리 35km,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사회 활동 시에도 이동의 제약을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무상 보급은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점 사회공헌사업 ‘이지무브(Easy Move)’의 일환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이지휠스’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용 전동스쿠터 ‘이지휠스(Easy Wheels)’를 전달 받은 대상자들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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