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9%로 한달전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은 지난 6월 1.19%, 7월 1.32%, 8월 1.37%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지난 9월 1.11%로 하락반전했다.
지난달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9월말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85%로 한달전에 비해 0.13%포인트 늘었고, 대기업은 0.83%로 0.02%포인트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소폭(0.03%포인트)상승한 가운데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말 이후에는 신규 연체 발생이 늘고 연체 정리실적이 감소하는 계절성 요인 때문에 은행권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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