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SBS콘텐츠허브(046140)에 대해 대내외적 비우호적 사업 환경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가 제한적이지만, 일본 및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SBS의 장편 사극 편성 및 외부 제작사로부터 드라마 방영권 매입 등은 2 차 유통 판권 매출 확대에 부정적"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중국 '달려라 형제'의 인기 지속에 따른 연간 시즌 1 편의 공동 제작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 및 동남아시아로의 판권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사용료 등의 원가 비율의 추가 인상이 제한적인 점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초 이후의 주가하락은 중국 규제 리스크 및 국내 지상파 방송국의 콘텐츠 경쟁력 약화가 반영하였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