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7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 주 루트비히스하펜의 한 화학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가연성 액체나 액화 가스 등 화학물질을 하역하는 라인강의 한 항구로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소속이다. 이번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실종자도 6명에 이른다.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배에서 내린 화학물질을 저장고로 옮기는 파이프에서 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소방수들이 불을 끄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대형 폭발로 이어졌다. 정확히 어떤 화학물질이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간)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루트비히스하펜의 BASF 소속 시설 모습. 사진/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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