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드림티엔터,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 마무리 단계"
2016-10-18 14:06:54 2016-10-18 14:06:5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아리온(058220)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싱가포르 거래소(SGX) 상장 추진을 위해 주요 관계자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은 싱가포르 거래소의 상장기업과 합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리온과 싱가포르 상장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직접 만나 상장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상장 절차가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상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엔터사에 대한 싱가포르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가수 및 배우 매니지먼트, 영화와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해 아시아 한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리온은 최근 인수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라인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MC엔터테인먼트 3개 엔터사가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리온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24만2161주(31.01%)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인엔터테인먼트 1만8000주(90%) 인수를 결정했다.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은 걸스데이, 홍수아의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시작된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싱가포르 상장이 완료되면 아리온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케이팝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온은 싱가포르의 풍부한 자금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아리온은 라인엔터테인먼트도 조속히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여 3개 엔터사 모두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구라, 김국진, 양세형, 윤정수 등의 소속사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80% 지분 투자한 YMC엔터테인먼트에는 에일리, 제시가 소속 돼 있으며 IOI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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