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고영태 이사 소환 조사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
2016-10-27 22:48:43 2016-10-27 22:48:4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고영태(40) 더블루케이 이사를 조사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고 이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씨는 최근 언론 등에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을 좋아했다"는 내용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의 요청으로 저녁에 조사를 시작했다"며 "필요 시 쉬어가면서 내일 오전까지 계속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57) 상근부회장과 박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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