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하나투어(039130)의 자회사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1일 그랜드오픈한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220여개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빅토리아시크릿, 설화수, 후, 빈폴 등 전문 브랜드 유치로 동편출국장 12·24번 게이트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의 지난 1년간 총 매출은 10월 말 기준 초년도 목표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며 대기업만이 공항 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안정적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적구매객수 역시 10월말 기준 약 110만명을 돌파하고 이중 내국인 비중이 56%, 중국인 25%, 일본인 5% 등 외국인 구매비중도 40%를 넘어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는 글로벌 면세점으로 진화 중이다.
또 SM면세점 공항면세점 진출로 판매사원, 물류직원 등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안정적 순항의 비결로 ▲국산품 비중 확장과 중소중견 면세점 특성에 맞춘 차별적 상품구성 ▲모기업 하나투어와의 연계마케팅으로 매장 방문객 증대가 주효했으며 ▲친절 서비스와 안정적인 신속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고객뿐 아니라 인천공항 유관부서로부터도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SM면세점은 국산품 매장 비율을 확대해 최근 한국산 제품 구매 비중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국산품 56%, 외산품 44%의 매출 비중으로 국산품 판매액을 더 증대시켰다. 특히 차별화된 품질의 중소중견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중소기업 전용매장(I'm SHOPPING)을 구성해 국산품 매출 중 중소기업제품이 71%를 이끌며 대기업 매출 29%의 2배 이상을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또 내국인 고객 중 하나투어 연계고객 비중이 40%로 하나투어 고객 타깃 마케팅도 성공 중이다. 하나투어 예약고객이 SM면세점 방문시 멤버십 업그레이드, 기프트카드, 하나투어마일리지 사용 등 타사 대비 '최고혜택가' 구매가 가능해 하나투어 고객의 SM면세점 방문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SM면세점은 신규면세점으로서 '전 직원의 공항서비스 및 보안요원화'를 목표로 판매사원은 물론 입점 중소기업에도 보안·관세교육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에 개점 1년만에 공항친절서비스 선정, 인천본부 세관표창, 공항 경찰대 감사장 전수 등 중소면세점으로서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M면세점은 모기업 하나투어 해외 송출객 점유율이 10년간 꾸준히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인 만큼 8000여 전국 대리점, 1000만명의 누적 고객 DB, 450만명 하나투어마일리지회원 대상 마케팅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SM온라인면세점 구매혜택을 강화해 여행과 면세사업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을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윤영표 SM면세점 인천공항점 본부장은 "개점 1주년을 맞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초년도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고 공항면세점 사업이 궤도에 안착한 만큼 입점 중소중견기업과 힘을 합쳐 우수한 국산상품을 전 세계 고객에 알리는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면세점은 다음달 20일까지 개점 1주년 기념 대규모 경품·세일행사인 '고고 페스티벌(GO GO FESTIVAL!)'을 진행한다. 서울점은 '금·토·일 주말 특가전'을 진행하며 인천공항점에서는 '선글라스·화장품·주류 세일전'과 SM면세점 인천공항점 단독진행 '메디힐·더페이스샵·불가리·베르사체향수 구매사은행사' 등 브랜드별 최고의 혜택으로 쇼핑할 수 있다. 150달러 이상 구매시 호텔숙박권, 외식상품권 등 경품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전경. (사진제공=SM면세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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