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교부증권은 7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상승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79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매출은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이며 동남아 및 알제리 일부 현장 손실 원가반영으로 영업이익 역시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 일부 현장 손실 반영에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원가율이 개선됐고 동남아 준공 임박 현장 10개중 8개에서 소방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해외 손실 위험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관련 정부 규제 강화로 주가가 약세 국면이지만 2015~2016년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 성장은 2018년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베트남 하노이 개발사업의 실적 반영과 보츠와나, 사우디, 이란 등 신규 수주 기대감 및 내년 산업은행 지분 매각 이슈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