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특혜입학 의혹' 정유라, 자퇴 신청
대리 신청도 가능···귀국 여부 묘연
2016-11-10 21:05:47 2016-11-10 21:05:47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특혜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 관계자는 "정씨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통합 행정서비스를 통해 자퇴 신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대 교칙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자퇴 신청을 하고서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사인을 받아 본인이나 대리인이 학교 학적과로 직접 제출해야 자퇴서 접수가 완료된다. 대리 접수도 가능해 정씨의 귀국 여부는 묘연한 상태다.
 
현재 검찰은 정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상태며, 귀국하면 곧바로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정씨의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며 입시에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정씨는 입학이 취소된다. 감사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최경희 이대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10월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본관 앞에서 학생들이 최 총장 사퇴에 환호하며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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