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전영주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골드만삭증권서울지점,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4개 신규 시장조성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 상장할 개별주식선물의 시장조성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회원사는 모두 7개사로, 이중 신규 4사는 골드만삭스, 신영, 우리투자, 현대증권이며 기존사는 3사 대우, 메리츠,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개별 주식선물은 일반투자자가 선호하는 중저가의 대중 선호주가 많으며, 10개 전 종목에 대해 최소 4개사 이상의 시장 조성자가 초기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해 주식선물 시장 개장 이후 7%대에 그치고 있는 외국인의 적극적 시장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성자는 향후 최장 2년간 주식선물에 거래 유동성을 공급해 초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은 주식 투자자에게 기존의 코스피200 선물보다 더욱 정교한 헤지 수단을 제공하게 되며, 현물주식가격의 5분의 1수준에 해당하는 적은 증거금만으로 해당종목을 보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번 주식선물 시장 조성계약을 통해 호가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변동성이 비교적 큰 대중주가 공급되면서 주식선물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사옥 20층 회의실에서 골드만삭스 증권서울지점,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및 현대증권 등 4개 신규 시장조성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상장할 주식선물의 시장조성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서명 후 신요한 신영증권 상무, 박상용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대표, 전영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김원배 현대증권 상무, 박휘준 우리투자증권 전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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