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선전(深?)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 사이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이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신화통신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홍콩증권선물거래소(SFC)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작년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중국 증시와 환율 불안으로 개통 시기가 연기됐다.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사이의 후강퉁(?港通)은 지난 2014년 11월 개통됐다. 후강퉁과 선강퉁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상징이다.
중국 증시에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일부 해외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후강퉁과 선강퉁 개통으로 더욱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선강퉁 개통으로 중소기술기업 중심의 선전 증시의 400개 종목에 대한 해외 투자가 가능해진다. 중국 개인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도 가능하다.
중국 장수성 난징시의 한 증권사 객장 모습. 사진/신화사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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