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최대 속도 1.7Gbps…메모리도 기존 대비 4배 개선
2016-11-28 10:26:02 2016-11-28 10:26:02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030200)가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28일 출시했다. 최대 1.7Gbps(기가비피에스)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와 메모리, 안정성 등이 상향됐다. 기가 와이파이 홈이 최대 867Mbps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802.11.ac Wave2 무선 규격을 지원한다. 메모리 용량은 기존 대비 4배(128MB→512MB)로 개선돼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 늘었다.
 
KT는 현재 제공되는 기가 인터넷 최고 속도가 1Gbps로 유선인터넷 속도에 종속 받는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때, 10Gbps 기가인터넷 시범 적용 예정인 2017년 하반기부터 1.7Gbps 체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가 사물인터넷 홈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브 서비스도 내년에 제공된다. 외부에서도 와이파이 단말에 연결된 개인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DNS 변조 및 DDoS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해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내년 중으로는 개인정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큐어 OS가 도입될 전망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들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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