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HMC투자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는 북미지역 Captive 마케팅 수요 축소 우려와 더불어 전반적인 미디어 주식들의 Multiple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며 "외부 불확실성 이슈에 따른 수요 축소 우려를 간과할 수는 없으나,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과 마케팅 확대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으며, 친환경차 및 일반 신차들의 마케팅 역시 견조한 추세로 진행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중국, 멕시코 등의 증설 모멘텀 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광고시장 성수기를 맞아 견조한 실적 보일 것이다. 북미지역 G80 및 G90 캠페인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Canvas의 본격적인 수익기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역시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신차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 효과가 발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Inorganic 성장을 위한 M&A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신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한 디지털/모바일 역량 강화와 비계열 광고주의 지속적인 영입 작업 역시 계속 추진될 것"이라며 "이노션의 현 주가는 17F 예상실적 기준 P/E 15배 수준에서 거래 중인데 펀더멘털의 기조적 강화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 이슈들로 인한 전반적인 Multiple 하락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종업종 및 경쟁사의 Multiple Band를 감안할 때 충분한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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