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S&P 신용등급 상향 조정
장·단기 신용등급 'A-/A-2'→'A/A-1'
2016-12-06 17:13:49 2016-12-06 17:13:49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 1일 독립 출범한 수협은행이 3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S&P는 수협은행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A-/A-2'에서 'A/A-1'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자체적인 재무능력을 평가하는 자체신용등급도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 또한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현재 국내은행 중 KEB하나은행, 우리은행(000030) 등이 A 등급이다.
 
수협은행은 최근 몇 년간 부실채권(NPL)을 지속적으로 줄여온 점, 위험도 높은 산업군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수협은행의 NPL 비중은 1.6%로 전년 동기(2.5%) 대비 개선됐으며 경쟁사 평균인 1.7%을 하회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출범에 따른 자본구조 개선, 연대채무를 해소하는 법적절차 완료에 따른 신용편중리스크 감소, 그리고 향후 충분한 자본적정성과 관리가능한 수준의 자산증가 및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수협은행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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