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 시행 후 총 36건의 예비심사가 접수됐고, 이 중 30건은 예비심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예비심사는 입지성, 지역수요, 거래활성화, 사업수행능력을 심사해 양호, 보통, 미흡의 3등급으로 평가한다. 심사결과 양호 1건, 보통 14건, 미흡 15건으로 나타났다.
자료/HUG
HUG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 10월17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비심사란 HUG가 매월 선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사업자가 분양보증의 대상이 되는 주택사업(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하고자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부지매입 전 단계에서 HUG가 사업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예비심사 대상이나 이를 받지 않고 추후에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보증심사가 거절될 수 있다.
HUG 관계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의 사업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업예정자는 지역여건, 분양일정, 공급물량 등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HUG의 홈페이지(http://www.khug.or.kr) 및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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