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자체 캐릭터인 '위비프렌즈'의 테마 서비스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초 삼성전자 테마스토어에 위비프렌즈 테마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폰 사용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로,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배경화면·대기화면·아이콘 등의 디자인 테마를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캐릭터는 위비·봄봄·달보·두지·바몽·쿠·위비프렌즈 등 총 7종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대부분 해외에서 다운로드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15만건의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은 90%에 달했다. 국가별 다운로드 순위는 태국과 중국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 순이었다.
이에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해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국어로 제작해 해외 홍보에 활요하고 있다. 자막으로 배포된 외국어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 애니메이션을 위비뱅크 등 비대면채널과 현지 해외점포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기획된 시리즈는 저축, 소비, 화폐, 은행, 신용 등 총 5편으로 이중 3편이 제작·배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위비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 이래 위비마켓에서 캐릭터 봉제인형, 에코백, 목쿠션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위비프렌즈를 전 세계에서 통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캐릭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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