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부산은행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BS투자증권이 18일 부산에서 출범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증권영업을 시작한다.
BS투자증권의 출범은 지방은행 최초의 증권업 진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사업모델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영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태민 BS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역소재 우량 중소기업이 수도권 기업에 비해 리서치부분과 IR 등에서 소외돼 온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BS투자증권은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증권사의 경우 영업개시 후 2~3년 내에 흑자로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BS투자증권은 기존 파생상품 영업부문에서 경실한 성장을 지속해오고있어 내년도 증권부문에서 흑자기조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초에 투자매매업을 추가신청해 채권영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장호 부산은행장,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설동근 교육감, 신정택 상의회장, 허태준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장건상 한국금융투자협회 부회장 및 부산 주요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