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중국 은행들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강한 믿음을 보였다.
17일 중국 일간 차이나데일리(Chinadaily)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분기 설문조사 발표를 통해 4분기 중국의 은행신뢰지수가 7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4.7%p 오른 것으로 은행신뢰지수 상승은 3분기 연속이다.
내년 1분기 은행들의 거시경제기대지수는 49.9로 나타나 전분기 전망치 보다 4%p 증가했다.
설문에 참가한 은행 중 26.6%가 현재의 통화정책을 '다소 느슨하다'고 평가해 전분기 대비 12.7%p 줄은 반면 66.4%에 해당하는 은행들은 통화정책에 대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은행 66%는 내년 1분기까지 중국 정부가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설문에 참여한 은행들이 올해 은행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과 국가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 분기 설문은 중국 내 2900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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