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교보문고가 연말연시를 맞아 ‘비움 그리고 채움’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현대 미술가 8인의 단색조 회화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2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광화문점 내 전시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개관 1주년을 맞은 교보아트스페이스가 진행하는 11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오방색, 절제미, 소박함’ 등 한국 고유의 미감을 돌아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백영수, 김태호, 김찬일, 이세현, 신수혁, 윤종석, 손동준, 채성필 작가의 회화 18점이 전시된다.
특히 참여 작가들 중 가장 원로인 백영수 작가는 ‘모성애’라는 일관된 주제로 여백미가 가득 담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최근 아트마켓 트렌드와 단색화 열풍 그 이후’라는 주제로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의 미술 강연도 열린다. 강연에 대한 세부사항은 교보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24일까지 이어지며 무료 입장으로 운영된다.
백영수 '모자상'. 사진제공=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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