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본 효율성 하락 불가피-대신증권
2016-12-22 08:52:36 2016-12-22 08:52:36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3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해 자본 효율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35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조달된 자본을 통한 효율성 제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목표주가는 24.5% 하향한다"고 말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로 인해 내년 1분기말 동사의 자본은 4조176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초대형 IB 인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IB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을 추구해야 하지만 동사가 보여준 보수적인 투자 의사결정 경험을 감안할 때 수익성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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