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하이난(海南)성이 2017년부터 산호와 조개류 가공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신원왕(新聞網)이 보도했다.
하이난성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5회 인민 대표 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호와 조개류 보호 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하이난성에서는 산호와 조개류에 대한 매매 및 이용, 운송, 휴대, 배송 등이 모두 금지된다. 하이난성 내 주요 상점들도 관련 제품 철거를 시작했다.
중국신원왕은 "그동안 산호와 조개류 가공 및 판매는 수익성이 큰 사업이었다"며 "무분별한 남획으로 산호와 조개류가 빠르게 고갈돼 정부가 보호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국 하이난성 산야시 야경. 사진/신화통신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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