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은행(BOJ)이 12월에도 일본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 경기판단을 유지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 발표한 12월 금융경제월보에서 경기판단을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달의 판단을 되풀이했다. 이는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향조정한 후 4개월만에 유지한 것.
12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를 받은 기업의 체감 경기에 대해 "제조업체 중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문장을 새로 추가했다.
수출과 생산에 대해서는 지난달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에서 "증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로 변경했다. 설비투자는 "계속 감소해 왔지만, 최근에는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소비에 대한 판단은 "각종 경기부양책의 효과 등으로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회복 움직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를 유지했다.
물가현황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는 하락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전망에 대해서도 "소비자물가 하락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판단을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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