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한진해운 관련 우려 감소할 전망-동부증권
2017-01-04 08:33:35 2017-01-04 08:33:3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동부증권은 4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한진해운 자산 인수에 지분투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SM그룹의 한진해운 자산 양수에 대해서는 달라진 점은 없지만 대한해운은 한진해운 자산 인수에 있어 지분투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해운은 본업인 벌크선 사업에 있어 성수기 진입, 전용선 도입의 확대, BDI 1000포인트 상회에도 그 동안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 모습이었다"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해 대한해운을 통한 인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대한해운은 한진해운 주요사업의 영업양수도 승인의 건으로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이로써 계약의 이행주체는 기존 대한해운에서 SM상선(SM그룹의 신설법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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