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혼조로 마감됐다. 영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14%) 내린 3313.02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5.57포인트(0.08%) 오른 7195.31을 기록했다. 장 중 7211.96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신차 판매가 사상 최고인 270만대에 이르는 등 경기가 좋아지는 모습이다.
독일 DAX 지수는 0.63포인트(0.01%) 뛴 1만1584.94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4포인트(0.03%) 상승한 4900.64를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486.93으로 0.13% 내렸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는 0.27% 오른 9488.20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642.81로 0.08% 오른 상태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중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라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소매 업종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 생산자 물가가 지난해 11월 2013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세금 회피 관련 소송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에 9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0.8% 가량 빠졌다.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사건 관련 미국에서 투자자들과 소송을 벌여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0.25%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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