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역세 아파트 3만2천세대 분양

서울 9300·경기 1만4천·인천 8400 세대

2009-12-24 14:11:34 ㅣ 2009-12-24 18:39:3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내년 수도권의 역세권 아파트가 3만2천 세대가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4일 “내년 수도권 분양예정 단지 중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0분안에 갈 수 있는 단지가 82개, 3만2562세대”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역세권은 49개 단지, 9356세대다.

이 가운데 89%인 8357세대가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가까운 역삼동 개나리5차를 SK(003600)건설이 재건축해 4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또 9호선 신반포역에서 역세권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주아파트를 현대건설(000720)이 재건축해 117세대를 분양한다.

용산에서는 동부건설(005960)이 용산구 한강로2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4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옥수역에서 역세권인 성동구 옥수 12구역에서는 삼성물산(000830)이 9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가까운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047040)이 84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또 두 건설사는 지하철 5호선과 2호선 아현역, 두 곳과 동시에 가까운 마포구 아현3구역에서 41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역세권인 22개 단지, 1만4757세대가 내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대우건설이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가까운 성남시 중동에서 `단대 푸르지오' 25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또 경인선 전철 소사역에서 역세권인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 푸르지오' 797세대를 분양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중앙선 도농역에서 가까운 남양주시 지금동 129-65 일대에서 21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11개 단지 8449세대가 역세권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에 3분의 2정도인 5869세대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 RM1블록에 1703세대를 분양한다.

한진중공업(097230)과 진흥기업(002780)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서 역세권인 송도동 157번지에서 638세대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