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남양주시 도농사거리에 마련한 별내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개관한지 3시간만인 오후 1시까지 3500명이 몰리면서 이를 증명했다.
오원석 별내아이파크 분양소장은 “별내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쌍용건설의 별내지구 아파트 청약율이 12대1까지 높게 나오자, 기름을 끼얹은 것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졌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떴다방’들이 10곳 정도 자리잡고,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줬다.
한 ‘떴다방’ 관계자는 “쌍용 별내 분양을 봤을 때 분양을 받은 사람이 1년 뒤 집을 팔기로 하면 4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귀뜸해줬다.
모두 13개동, 753가구가 분양되는 별내아이파크는 오는 23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공급되는 면적은 107㎡와 124㎡, 그리고 141㎡ A형과 B형 네 가지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160만원에, 발코니 확장 비용은 1780만~2050만원이다.
모든 면적은 기본적으로 방 3개에 거실과 주방, 그리고 화장실 2개로 이루어졌다.
특히 가장 작은 평수인 107㎡도 3개의 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에서도 방이 너무 작은 것 같다고 불평하는 내방객이 많았다.
124㎡형은 기본적인 구성에서 작은 방이 작은 거실로 꾸며졌다.
안방과 작은 방을 메인 존과 서브 존으로 나누고, 작은 방 사이에 작은 거실을 둔 것이다.
가족에 따라 작은 거실을 방으로도 쓸 수 있다.
가장 큰 141㎡형은 안방과 주방, 거실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 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델하우스에는 방 2개를 하나로 합쳐 가장 큰 평수의 느낌을 강조했다.
별내지구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서울과 가깝기 때문이다.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강남까지 최단 20분에 갈 수도 있다.
또 2011년에 경춘석 별내역이 지어지면 서울까지 이동하기도 편리해지고, 2017년에는 지하철 8호선이 별내지구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현대 아이파크는 경춘선 별내역과는 1㎞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
하지만 외관순환도로를 타는 별내IC(인터체인지)가 별내지구의 아파트 중 가장 가깝고, 아파트 주변의 불암산, 덕송천, 용암천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별내지구에 예정된 학교들도 모두 별내아이파크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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