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셀카 이벤트
카니발·쏘렌토·K5 등 대회 공식차량 110대 전달
2017-01-15 14:42:29 2017-01-15 14:49:06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기아자동차가 '2017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갖고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기아차(000270)와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참석했다. 기아차는 카니발 50대와 쏘렌토 40대, K5 20대 등 총 110대를 전달했으며 이 차량들은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 대회 시작부터 16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우선 대회 기간 동안 멜버른 파크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 한 가로 6.5미터, 세로 2.4미터의 대형 조형물 ‘기아 자이언트 라켓’을 전시한다. 이는 호주오픈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와 선수, 팬의 이름 하나하나가 모여 빈 라켓을 채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 ‘우리 모두에게는 세상을 놀라게 할 힘이 있다(Everyone has the Power to Surprise)’에 등장하는 라켓을 구현한 것으로, 현장을 찾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1월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호주오픈 응원 사진을 올린 팬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호주오픈 셀카(AOSelfie) 이벤트’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70명의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멜버른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기 위해 선발한 볼키즈 한국대표 20명과 호주오픈 경기 참여, 멜버른·시드니 현지체험 기회를 가진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포티지 차량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오픈 드라이브’▲경기장 A보드와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아차는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약 4억3000만달러 상당(호주오픈조직위원회 집계 기준)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정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라파엘 나달 선수가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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