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근로복지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이 돼 부패예방을 위한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청탁금지법 시행 전 사내 변호사가 참여한 ‘청탁대응반’을 구성해 질의에 대응하고, ‘업무별 부정청탁대응매뉴얼’을 만들어 현업에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품수수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정착시켜 비리 척결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외부전문가인 청렴옴부즈만과 협력해 내부 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부패영향평가를 진행하고 불합리한 규정을 제·개정한 점 또한 최우수 평가의 배경이 됐다.
이 밖에 공단은 부조리 익명신고제를 활성화시켜 조직의 자정 능력을 높이고, 고위직들은 직무 관련 강의료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기증된 강의료 재원을 바탕으로 ‘희망장학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교육지원사업도 진행하는 등 반부패·청렴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검증된 공단의 반부패 인프라 및 시책추진 노하우를 타 기관과 널리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해 우리나라가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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